온전하고 정직한 리더

쿠제스와 포스너는 미국 전역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연구에서 가장 높이 평가하고 존중하는 리더의 특성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언제나 수위를 차지한 특성은 바로 

정직성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리더의 정직성을 비전, 능력, 업적, 

감화력보다 더 중시한 것입니다.

리더십은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믿는 리더를

 따르기 마련입니다. 리더를 믿을 수 있으려면 기초가 있어야 하는데, 

그 기초가 바로 정직함인 것입니다.

리더에게 필요한 정직함은 곧 온전함과 연결됩니다. 온전함(integrity)이란 ‘도덕적 또는 미적 원리를 고수하는 것, 진실하고 정직함, 올곧음, 

통전적이고 완전한 것, 흠이 없고 더럽혀지지 않은 상태, 본래의 

이상적인 상태’로 정의됩니다. 온전함이란 불시의 순간을 포함해, 

어떤 상황에서도 일관성 있는 행동을 뜻합니다.

성경은 온전한 자들을 위한 약속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잠2:7)

‘온전하게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 그의 후손에게 복이 있느니라’(잠20:7)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양심을 단련하소서’(시26:1-2).

성경은 온전함을 ‘흠이 없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하여 신자들에게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3:14)고 권했습니다.

온전한 리더에게는 확실한 권위가 뒤따릅니다. 온전함이 없는 리더도

 좋은 사업을 추진할 수는 있지만 사람들의 충성은 얻지 못합니다. 

타당성 있는 사업도 자기 삶의 흠 때문에 훼손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훌륭한 리더십이 온전함만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리더는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따르는 사람들이 아직 리더처럼 확실한 비전을 

보지 못하고 있을 경우 리더의 온전함은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영적 리더십』 (헨리 블랙커비, 두란노)의 내용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