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의 기술: 어떻게 들을 것인가?

경청은 상대에 대한 사랑과 배려로 신뢰를 쌓고 상대방의 반감 없이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게 하는데 어떻게 좋은 경청자가 

될 수 있을까요?

1. 온 마음으로 들어라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를 없애야 합니다. 준비된 마음으로 몰두해서 듣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말하는 분에게 얼굴을 향하고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마주 보며 긍정적미소와 고개를 끄덕이면 그 분은 자신감을 갖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2. 시선을 마주치라

의사소통 연구가들은 사람의 의사소통 중 7~10%만이 말로 전달되며 30~38%는 억양, 말의 속도, 음량 등으로, 55~60%는 몸동작으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인도자는 순원이 말할 때 그의 자세, 표정, 몸동작을 잘 관찰하며 그의 목소리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유의해야 합니다.

물론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해석하기 어려우므로 속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때에 따라 상대방의 비언어적 표현을 명확히 

알기 위해 직접 물어보는 것도 필요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3. 마음을 알려고 노력하며 들으라

인도자는 순원의 감정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자신의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가 많으므로 인도자는 순원이 자기감정을 깊이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질문을 해야 합니다.

4. 말 중간에 끼어들거나 막지 말라

순원이 말할 때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는 반드시 삼가해야 합니다.순원의 말을 중간에 막으면 정말 중요한 말을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가장 중요한 말을 마지막에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자는 순원이 다른 사람의 말을 막거나 끼어들면 제지해야 합니다.

5. 인도자의 침묵은 금이다

인도자는 질문을 던진 후 순원들이 대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침묵이 흐르는 동안 순원들은 대답할 말을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침묵의 시간에 인도자의 처신은 순원들의 감정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인도자가 차분하고 안정된 태도를 취하면 구성원들도 그렇게 따릅니다.침묵이 너무 오래가면 인도자는 자신의 질문을 반복하거나,

질문의 어떤 점이 이해가 안되는지 물어보며 그들의 반응을 촉구할 수 있습니다.

소그룹 인도자는 구성원들의 말을 경청하는 분입니다. 이는 인도자와 구성원의 신뢰의 시작이며 소그룹을 통한 긍정적 유익의 길이

 됩니다.

*『구도자를 위한 소그룹』(게리 풀 저, 국제제자훈련원)에서 발췌한 글입니다.